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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도민을 열광시킨 경남FC

3월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14 K리그 클래식’ 개막경기가 열렸습니다. 340만 도민들의 팀인 경남FC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겨우내 개막을 기다렸던 축구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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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의 첫 상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난 성남FC로 전통적인 강호의 DNA를 보유한 팀입니다. 성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종환 감독은 ‘파도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경남FC 이차만 감독은 ‘태풍축구’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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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국가대표 출신의 김동섭, 제파로프를 내세운 성남FC가 주도권을 가져갔습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한 경남FC는 틈틈이 반격에 나서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위기의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팀에 깜짝 합류한 조원희의 악착같은 수비와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이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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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경남FC는 주포인 스토야노비치와 김인한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쉽사리 골이 나오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며 경기는 절정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경남FC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대하던 개막포가 터졌습니다. 공격에 가담한 루크가 코너킥을 받아 넣으며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것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1만여 명의 관중은 열광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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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제골을 잘 지켜낸 경남FC가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경남의 젊은 피인 우주성, 이창민, 송수영, 이호석은 프로축구 데뷔 무대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는데요. 신구의 조화를 이뤄낸 경남FC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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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속으로 2.0’을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한 경남FC는 경기를 전후로 키즈 파크 운영, 지역 댄스 팀의 축하공연, 도내 학교들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했습니다. 본 경기 전에 경남 출신의 축구인들을 초청하여 진주여중 축구팀을 상대하는 레전드 매치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경남FC는 ‘이기는 경기’와 ‘재미있는 경기장’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월드컵이 열리는 해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경남도민프로축구단 파이팅!

윤거일

홈 개막전에서 도민을 열광시킨 경남FC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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